현대차 신용등급 상향 기아차 투자적격으로 격상

 

현대차, Moody’s 신용등급 Baa2로 상향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던 지난 21일 현대차그룹의 Moody’s 신용등급이 일제히 상향조정 되었다. 현대차는 Baa2으로 상향되며 지난 2004년 11월 Baa3로 올라선 이후 6년 만에 신용등급 상향에 성공했다. 지난 1998년 Ba3 등급으로 바닥을 확인한 10년 이상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높아진 세계시장 지배력과 기아차의 정상화가 재무적 관점에서도 보다 안정적으로 평가되는 상황이다.


기아차, Moody’s 신용등급 Baa3로 상향, 투자적격 등급으로 격상


더욱 고무적인 것은 기아차의 신용등급 상향이다. Moody’s는 기아차 신용등급 역시 기존 Ba1에서 Baa3로 격상시켰다. Moody’s 신용등급 기준으로 투자적격 등급으로 올라선 것이다. 2009년을 기점으로 드라마틱하게 돌아서고 있는 기아차의 경쟁력과 재무상태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Volkswagen(A3)과 3단계 차이, Nissan과 동급


이로써 현대차는 Moody’s 신용등급 기준으로 A3에 있는 Volkswagen과 3단계로 신용등급 차이를 줄이며, 최근 높아진 세계시장 지배력을 신용등급으로도 반영시키고 있다. 일본 경쟁업체의 경우 여전히 세계최고 등급 받고 있는 Toyota,Honda와는 다소 격차가 있지만 Nissan과는 같은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높아진 경쟁력 신용등급으로도 이전, 특히 투자적격 기아차 긍정적


가장 보수적으로 변하는 신용등급의 격상으로 최근 빠르게 상승하는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주가 관점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투자적부의 경계에서 적격으로 격상된 기아차에 대해 보다 긍정적 변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차 신용등급 상향, 기아차 투자적격으로 격상.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