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가스통합개발 프로젝트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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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GS건설, 현대중공업 등 국내 3개 업체가 총 사업비 90억달러 중 약 40억달러 수주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중공업 등 국내 3개 업체가 UAE 아부다비의 Gasco(Abu Dhabi Gas Industries Ltd)가 발주한 총 사업비 90억불 규모의 가스통합개발(Integrated gas development) 프로젝트 중 약 40억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공시했다(5개 메인 프로젝트 중 3개 프로젝트에 대해 낙찰통지서를 접수한 상황이며, 본계약 체결 일정은 아직 미정).

 

현대건설은 17억달러 규모의 Habshan 지역가스개발 공사를 위한 NGL/Sulphur 저장, 폐수처리시설 및 Utility 시설 설치공사, GS건설은 22억달러 규모(GS건설 지분은 55%인 12억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분리 플랜트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각각 접수했다고 밝혔다.

 

기대를 모았던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47억달러 규모의 가스 processing 플랜트 수주전에 독일 린데사와 공동 참여했었으나, JGC/테크니몽 컨소시엄에 최저가 업체의 자리를 내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반기 해외수주 모멘텀 측면에서 현대건설 주목할 필요


이번 UAE 가스통합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LOA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전체 프로젝트 규모의 45% 가량을 한국 업체들이 수주하였다. 이는 한국 건설 업체들의 해외 건설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당사는 한국 메이저 건설업체들(당사 커버리지)의 올해 해외 수주금액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19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수주확대는 자연스럽게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하반기 해외 수주모멘텀과 관련해서 현대건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현대건설은 1분기 마진 악화, 오버행 이슈, 2분기 해외 수주모멘텀 부재 등으로 주가가 장기간 조정을 받아왔으나, 이번 UAE 가스통합개발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나타났듯이 여전히 뛰어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반기에는 특히 송배전선,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지하철 등 동사가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발주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2분기 잠시 잠잠했던 해외수주 모멘텀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당사는 현대건설을 하반기 Top Pick으로 지속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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