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증설부담은 실질가동률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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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은 없다! 중동 증설부담 불구 자율조정(Self-correcting) 예상


2009년 상반기 국내 석유화학업종지수는 시장(KOSPI)대비 큰 폭의 아웃포펌(+20%p)을 하고 있다. 따라서 2009년 하반기 세계 석유화학경기 전망과 함께 석유화학업종의 선별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된다.

 

하반기 세계 석유화학경기의 큰 이슈는 중동 증설부담 가시화와 함께 중국 경기회복이다. 특히 2008년, 2009년 완공된 중동설비의 실질가동률에 따른 증설물량을 중국 수요증가분이 어느 정도나 감당할지가 주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특히 09년 완공 예정인 증동설비 가동률이 60% 이하에서 생산된 공급물량은 중국 수요증가분이 66%까지 감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그 가동률이 60%를 상회하면 중국수요 증가분만으로는 감내하기 힘들다. 08년, 09년 중동설비의 실질가동률을 낮게 전망하는 이유는 유가하락에 따른 중동 화학업체들의 에탄베이스 원가경쟁력이 08년 당시 대비 현저히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즉 신설비의 원가경쟁력이 이전보다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기존 설비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수익성마저 악화시킬 수 있는 신설비의 완전가동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업계가 공멸로 갈 수 있는 치킨게임보다는 시장의 자율조정(Self-correcting)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종목은 LG화학(BUY, 17만원)과 호남석유화학(BUY, 10.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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