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와 국제유가 주목해야 할 시기.

간만에 장 마감후 뉴스를 좀 뒤져 보다,,같이 읽어 보면 좋을거 같은 글이 있어 옮겨 왔습니다,,

읽어 보시고 참고 하세요,

 

1400선에 묶여 있던 코스피지수가 지난 7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이를 가장 위협하는 요인은 중국 증시의 하락세다.

모처럼 미국 증시가 상승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암초를 만난 것이다.

연초부터 거칠 것 없이 상승하던 중국 증시에 급제동이 걸리면서 잔칫상에 재를 뿌리는 현상은 왜 나타난 것일까. 이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미국 경기의 회복이 글로벌 '출구전략'의 시동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는 7월 중반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 상승 배경이 미국 경기의 회복인 이상,당연히 유가를 비롯한 전 세계 원자재 가격도 같은 시기에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이처럼 미국의 경기회복은 잠자고 있던 전 세계 물가 압력을 깨우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이러한 물가상승의 불안감을 받아들이는 정도는 나라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각국의 경기가 회복된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물가 불안을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나라는 중국이다.

작년 리먼 사태 이후 가장 빠른 경기회복을 보여온 국가는 단연 중국이기 때문이다.

돈이 가장 많이 풀린 곳도 중국이고,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나라도 중국이다.

결국 이러한 이유로 인해 중국의 금리는 미국 증시가 오르기 시작한 7월 중반 이후 급등했고,반대로 증시는 출구전략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것이다.

이처럼 중국 증시가 조정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미국 경기와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를 압도할 정도의 인플레 요인의 발생 여부(특히 국제유가)에 주목하면서 투자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