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월 번호이동자수: 스마트폰 경쟁으로 전년동월의 2 ..

 

 

8 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가입자수 전년동월대비 112.0% 증가, 전월대비 9.5% 감소


8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12.0% 증가, 전월대비로는 9.5% 감소한 83.5만명을 기록했다. 휴대폰 내수 판매량은 4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전월대비 22만대 줄어든 234만대로 추정되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상반기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하반기에 계절적으로 번호이동자수가 줄어드는 특성이 있는데, 올해 8월은 스마트폰 확산으로 작년 8월의 2배가 넘는 번호이동자가 발생했다.


SK텔레콤은 34.2만명이 유입되고, 34.0만명이 유출되어 2천명이 순증했으며, LG U+는 19.9만명이 유입되고 20.4만명이 유출되어 5천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KT의 8월 번호이동가입자수는 2천명이 순증하여 작년 8월 이후 12개월만에 번호이동자수가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번호이동시장의 사업자별 점유율은, SK텔레콤이 전월대비 1.6%p 감소한 41.0%, LG U+가 1.3%p 감소한 23.8%, KT는 2.9%p 증가한 35.2%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판매가 100만대를 돌파(9월 1일 기준)하며 선전했으며, KT는 구글 넥서스원, 이자르 등 저가 스마트폰 판매에 힘입어 번호이동자 유입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LG U+는 갤럭시U 누적 판매대수가 2만대를 넘어섰으나, 19일에 출시되어 8월 번호이동시장에서 다소 열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4 예약판매 대수가 22만대를 넘어섰으며, 8월 19일 기준으로 약 46%가 번호이동가입자로 집계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9월의 번호이동자수는 8월과 비슷하거나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전화 및 시내전화 번호이동자수 전년동월대비 3.9%, 전월대비 10.9% 감소


8월 인터넷전화 및 시내전화 번호이동자수는 전년동월대비 3.9%, 전월대비 10.9% 감소한 14.9만명이다. 시내전화 번호이동자수는 6.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1.2% 증가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4.4% 줄어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KT와 SK브로드밴드, LG U+ 모두 전월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자수는 전년동월대비 33.8%, 전월대비 6.7% 감소한 8.3만명을 기록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KT와 KCT(한국케이블텔레콤)은 전월대비 소폭 늘어났으며, 각각 1.5만명과 2.3만명의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을 유치했다. SK브로드밴드와 LG U+는 전년동월대비, 전월대비 모두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스마트폰 경쟁으로 전년동월의 2 배 이상.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