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동통신 가입자 경쟁 과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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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동통신 가입자, 전월대비 경쟁 심화


4월 이동통신 시장은 순증 가입자가 전월 대비 6,019명 증가(MoM 2.4%)하여 순증 시장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편은 아니나, 일평균 번호 이동 가입자는 6,526명 증가(MoM 30.4%)하며 사업자 간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었다. 이동통신 시장이 크게 과열되었던 2008년 상반기와 비교 시에는 아직은 소폭 낮은 수치이나 경쟁이 점차 격화되는 점이 우려 사항이다.

 

게다가 KT와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는 KTF가 1분기 동안 감소한 가입자 회복을 위해 시장 경쟁을 강화하였고, 50.5%의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SK텔레콤도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이동통신 시장 전반에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 3월 각 사별 ARPU는 SK텔레콤과 KTF는 총액 ARPU 기준으로 감소현상이 지속되었지만, LG텔레콤은 Oz 가입자 증가 등에 따른 Data ARPU 증가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경쟁 지속 우려, 업종 투자의견 ‘중립’ 하향


1분기의 소극적인 경쟁과 달리, 2분기부터는 사업자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한 SK텔레콤의 마케팅 강화와 후발 사업자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우려되어 당분간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격화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분기까지 이어진 이동통신 3사의 실적 개선 추세도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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