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용 DRAM 고정가 하락세 지속

 

 

12월 상반기 DDR3 1Gb 고정가 10.7% 하락


DRAMeXchange에 따르면 12월 상반기 1Gb DDR3 가격은 11월 하반기 대비 10.7% 하락한 $1.09, 2GB DDR3 모듈가격은 9.1% 하락한 $20.0달러를 기록해 PC용 DRAM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격하락의 주 이유는 12월이 계절적인 비수기이고, PC업체들도 2011년 1분기 신규PC 출시(Sandy Bridge)에 앞서 구 모델에 대한 재고조정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


2011년 1분기는 Sandy Bridge 탑재 신규 PC의 출시로 PC업체들의 DRAM 재고 Re-stocking이 예상되고 춘절수요도 있기 때문에 DRAM 가격 하락률은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현 DRAM 가격수준에서는 6Xnm급 DRAM의 Cash Cost를 크게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후발업체의 감산 가능성도 점증하고 있다. 2011년 1분기까지 DRAM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나 하락폭은 크게 둔화될 전망이며 1분기 말부터는 PC용 DRAM 가격의 상승 가능성도 점쳐진다.


DDR2 1Gb 가격은 11월 하반기와 동일한 $1.22를 기록했다. DDR2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메모리 업체들이 DRAM 생산을 대부분 DDR3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DDR2는 수요와 공급 모두 크게 줄어들며(Legacy) 가격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NAND는 도시바 정전 이슈로 Spot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업체는 Non PC 비중확대로 PC용 DRAM 가격하락의 영향을 최소화 할 전망


국내 메모리업체는 Non PC 매출비중이 60%에 달하고 있어 PC용 DRAM 가격하락의 영향이 해외업체 대비 크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DRAM은 2011년 1분기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비수기 없는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에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다.


국내업체는 4Xnm 공정전환이 마무리되고 있어 6Xnm에 머물러 있는 대만과 일본업체 대비 공정경쟁력이 1년 이상 앞서있다. PC용 DRAM은 국내업체도 현재 영업적자상황인 것으로 예상되나, 선후발업체간 공정격차가 심해 DRAM 가격이 $1.0을 하회할 경우 후발업체의 감산 시점도 빨라질 전망이다.



pc 용 dram 고정가 하락세 지속.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