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 고정거래가격 하락세 지속

 

 

12월 하반기 DDR3 1Gb 고정가 11% 하락한 $0.97 기록


DRAMeXchange에 따르면 12월 하반기 1Gb DDR3 단품 가격은 12월 상반기 대비 11% 하락한 $0.97, 2GB DDR3 모듈가격은 10% 하락한 $18.0를 기록하였다.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12월이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이 지속되고 있고 DRAM 업체의 공정전환으로 공급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2월이 가장 심한 비수기임을 고려했을 때 이번 가격하락폭은 예상치를 벗어나는 수치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PC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PC向 DRAM 가격 하락세는 2011년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나 $1.0이하의 가격은 6Xnm급이 주력공정인 후발업체가 버티기 힘든 수준이다. 따라서 후발업체의 감산 시점도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2011년 1분기초까지 PC向 DRAM 가격하락 예상되나 1분기 중후반부터 인텔 신규 CPU 출시로 인한 DRAM Re-stocking, 후발업체의 생산량 조절로 PC向 DRAM 가격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 Commodity DRAM 가격 흐름은 국내업체에 긍정적인 면도 크다


PC向 DRAM 가격이 급락하고 있지만, Smart Application에 채용되는 모바일 DRAM과 서버용 DRAM 시장을 국내업체가 석권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PC向 DRAM 가격 흐름은 장기적으로 국내업체에게 긍정적인 측면도 크다고 판단한다. 국내업체는 Specialty DRAM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서고 있어 PC向 DRAM 가격하락이 영업이익에 끼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후발업체 대비 공정경쟁력이 1년이상 앞서있어 원가경쟁력이 높다. DRAM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후발업체는 생산량 감소, 투자위축 등으로 시장지위는 크게 축소될 전망이기 때문에 이번 메모리시장 둔화기는 국내업체가 최소의 비용으로 Commodity DRAM 시장지배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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