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제 2막이 시작된다

한화증권pdf 11_091201_2010년_디스플레이업종_전망_최종수정_.pdf

디스플레이산업 진화는 지속된다 – 디스플레이업체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 필요


디스플레이 산업의 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진화는 환경친화적이고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10년부터 LED BLU를 채용한 LCD 제품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그 뒤를 OLED가 이어갈 것으로 생각된다. LCD가 기존 제품에서 CRT를 대체하며 평판디스플레이 대중화를 이끈 것이 디스플레이산업 제 1막이라고 한다면, OLED 적용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제 2막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BLU가 필요 없어 원가절감에 유리하며 신개념의 디스플레이(Flexible, Foldable, Transparent, Lighting) 구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시장 선두 업체는 후발 업체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신규 디스플레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며, 삼성전자의 경우 이미 AMOLED를 채용한 휴대폰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하였다. OLED는 LCD와 기술과 사업적인 측면에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결국 LCD 업체가 OLED 시장도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 LCD 산업 성장성 우려로 LCD 업체 주가가 낮은 valuation을 받고 있으나, LCD 보다 성장 잠재력이 더 큰 OLED 시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디스플레이업체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한 것으로 생각된다.
 


2010년 LCD 경기 2분기부터 회복 예상 - LCD 패널 업체 본격적인 비중 확대 시기 2분기로 제시


2000년 이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올림픽, 월드컵)가 열리는 해의 하반기 LCD 경기는 전통적으로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et 업체 입장에서 글로벌 이벤트는 판매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이므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게 된다. 이로 인해 상반기 LCD 패널 가수요가 나타나게 되고, 이러한 가수요에 따른 재고 증가는 결국 하반기 수요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2010년은 남아공 월드컵 개최가 예정되어 있어 과거 사이클에서처럼 상반기 패널 가수요로 인한 하반기 LCD 경기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2010년 LCD 업황의 경우 2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해서 하반기까지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이는 1) 2008년 경기 충격을 경험한 LCD 업계의 타이트한 재고관리가 지속되고, 2) 선두업체와 후발 업체간 수익성 격차가 LCD 경기 하락 수준을 제한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LCD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개선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LCD 업황 회복과 LCD 패널 업체 실적 개선이 시작되는 2010년 2분기를 LCD 패널 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비중 확대 시기로 제시한다.
 


투자의견 Overweight, Top Picks: LG디스플레이, 테크노세미켐, 코텍


2010년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하며, LG디스플레이, 테크노세미켐, 코텍을 Top Picks로 추천한다. 먼저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2위 LCD 패널 업체로 향후 OLED 시장에서도 선두권을 형성할 전망이므로 주가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LCD 부품주의 경우 디스플레이산업이 LCD(CCFL BLU)에서 LCD(LED BLU)를 거쳐 OLED로 빠르게 진화해 나갈 것으로 추정되므로,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 속
에서 성장이 가능한 업체 중심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테크노세미켐은 기존 식각액 이외에도 유기재료와 2차 전지 전해액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이 가능한 업체이며, 코텍의 경우 SBG(Server Based Game) 적용과 MLD 채용이라는 카지노 시장의 변화와 DID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LED TV 시장의 성장으로 2010년부터 Prism Sheet와 DBEF 사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므로, Prism Sheet 시장 M/S 증가와 DBEF 대체 제품 공급 시작이 예상되는 신화인터텍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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