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구매 촉진책 내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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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행한 자동차 구매 촉진책, 내년에도 연장 시행키로 결정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로 인해 촉발된 자동차수요 급감 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 정부가 올해 초부터 앞다퉈 시행해 온 자동차 구매 지원책이 올해 말 종료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중국정부는 기존 자동차구매지원책을 보완하여 내년에도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주요 골자는 올해에 한해 1.6ℓ이하 차량의 구매세(취득세)를 기존 10%에서 5%로 인하했던 것을 내년 한 해동안 7.5%로 조정하고, 농촌지역에서 삼륜차와 노후 소형트럭을 폐차하고 경트럭 또는 배기량 1.3ℓ이하 소형버스 구매시 구매액의 10%를 지원하는 보조금제도 내년 말까지 연장 시행키로 했다. 또한 내년 5월까지 구입 8년 미만의 소형트럭과 노후 중형버스, 사용기간 12년 미만의 중소형트럭과 중형버스 등을 폐차하고 새차를 구입할 경우 지급 예정인 폐차 인센티브를 대당 3,000~6,000위안에서 5,000~18,000위안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내년에도 저가 소형차판매 증가 예상


내년에는 출구전략에 대해 고심해야 될 상황에서 중국정부가 자동차 구매정책을 일부 조정하여 시행키로 한 첫번째 요인은 내수시장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정부는 내년부터 기존의 수출 주도형 경제성장 방식을 내수 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소형차 구매세 인하폭은 축소하고, 그 대신 시행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을 택했다. 두번째는 소형차시장 확대 전략이다. 올 3월, 중국정부는 향후 3년내 1.5ℓ이하 차량의 판매비중을 40.0%, 1.0ℓ이하 차량은 15.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의 경우 올해 자동차 구매세 인하로 10월까지 1.6ℓ이하 승용차판매는 전년동기대비 63.2% 증가한 570만 5,000대를 기록했다. 소형승용차에 대한 중국정부의 자동차 구매세 인하폭 축소로 판매증가율은 전년에 비해 다소 낮아지겠지만 업체들의 신모델 출시 확대와 가격인하로 소형차 판매는 내년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농촌지역 구매 지원기간 연장으로 경트럭 또는 배기량 1.3ℓ이하 소형버스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들 차량을 생산하는 중국 토종 자동차업체의 시장점유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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