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금리 상승 초기 국면에서 은행주는 시장수익..

대신증권pdf 6740_banking_20090707.pdf

은행주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상향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한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을 감안할 경우 Valuation 부담은 상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는 이유는 1) 경기선행지수 등 경기 지표가 매월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2) 외국인투자자가 최근 3개월간 은행주를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는데 기관투자자마저 은행주 투자비중을 확대하면서 최근 수급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3) 비록 큰 폭은 아니지만 3분기 이후 경상 수익성 복원으로 이익 개선 모멘텀 발생이 예상되는 데다 4) 최근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시기의 문제지만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부동산과 금리 상승 초기 국면에서 은행주는 항상 시장수익률을 초과상승해 왔는데 이번 국면에서도 은행주는 시장을 Outperform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부동산과 금리 상승 초기 국면에서 은행주는 시장수익률을 초과상승


이론적으로 금리와 부동산과는 역의 상관관계가 있어 금리 상승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은 금리 상승기에 오히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금리 상승기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이자 부담보다는 자본 이득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에 경기 회복기에 부동산 매입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이 금리 상승을 소폭 선행하고 있는데 이는 낮은 금리로 인해 이자 부담이 낮아지면서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001년 초와 2005년 초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하기 시작했던 국면을 살펴보면 1단계로 금리 인상에 선행해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고, 2단계로 금리 인상이 시작되고 나면 그 이후 주가가 큰 폭 올랐다. 특히 금리 상승 초기 국면에서는 은행주가 시장수익률을 초과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따라서 최근 국지적으로나마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시기의 문제지만 금리는 궁극적으로 인상될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하반기 금리 인상 개연성 논란이 경기 회복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시중의 과잉 유동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더 크게 해석될 경우 금리 인상시 주가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