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굴삭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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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굴삭기시장 11월 판매 8,741대(+142.1% YoY), 두산인프라코어(+205.8% YoY 증가) 시장점유율 2위 유지


지난 11월 중국내 굴삭기 판매량은 8,741대로 전년 동월비 142.1% 증가하였다.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폭의 성장세이다.(그림 1 참조) 업체별 점유율은 고마츠가 1,445대를 판매하여 점유율16.5%로 1위를 유지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1,416대(16.2%)로 2위를 기록했다. 또한 히다치(12.4%), 현대중공업(11.7%), 코벨코(8.7%)가 뒤를 이었다. 2009년 11월 누적 굴삭기 판매량은 86,272대로 전년 동기비 17.4% 증가하였다. 2009년 누적 점유율은 두산인프라코어가 15.6%로 1위를 지켰고 고마츠(15.6%), 히다치(11.9%), 현대중공업(10.7%)이 뒤를 이었다.


특이한 점은, 전월에 이어 외자업체들의 점유율이 크게 증가한 반면 중국 로컬업체들의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였다. 이는 외자계 업체들이 고급형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며 마케팅을 강화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림 2 참조)

 


중국 로컬업체들의 점유율 급락


1) 외자계 업체들의 신제품 공세가 시작되면서 로컬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다. 외자계 업체들은 일본업체를 중심으로 금년 5월부터 신형 굴삭기(중소형 모델로 확대) 등을 출시하며 품목 확대와 함께 고급화 전략을 펼쳤다. 한국 업체들도 이에 질세라 하반기 들어 고급형 제품을 선보이며 마케팅을 강화하였다. 이로 인해 외자계 업체와 로컬업체간 시장점유율과 기술 격차가 다시 커졌다고 판단된다. 중국 업체들은 공격적 투자와 저가정책으로 중소굴삭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으나, 외자계 업체들의 신제품 라인업 강화로 기술 및 마케팅 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을 띠고 있다.


2) 2010년 상반기까지 중국 굴삭기 시장은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중국 정부의 4조위안 경기 부양책이 서부 대개발 정책과 함께 지속적으로 집행될 것이며, 또한 민자 중심의 부동산 개발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외에 2003~2004년에 판매되었던 굴삭기에 대한 대체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굴삭기 수요 확대에 따라 수혜가 집중되는 종목은 굴삭기 전문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매수/TP 25,000원), 굴삭기용 로울러를 생산하는 진성티이씨(036890), 굴삭기용 유압 실린더를 제조하는 동양기전(0135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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