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회복 속에 긍정적인 Earnings Season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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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만 Foundry 업체 매출액 YoY로 +3.7% 성장 / 국경절 수요 양호


수요를 1분기 선행하는 대만 Foundry 업체들의 9월 실적이 발표되었다. Foundry 3사의 9월 매출액은 YoY로 3.7% 증가한 309억 대만달러를 기록하였다. 물론, 7월을 정점으로 해서 매출액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7월에 성수기를 겨냥한 Restocking 수요가 강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수요는 장기 회복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거래선이 재고 관리에 과거보다 더욱 신중해졌다는 점에서 과잉재고에 따른 출하량 감소 가능성은 과거보다 훨씬 낮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한편,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의 중국 국경절 연휴 동안 소비지출액은 YoY로 18.0% 증가한 5,700억 RMB를 기록하였다. 특히,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 LCD TV, 생활가전, 휴대폰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다. 중국 국경절의 재고소진으로 과잉재고 우려는 크게 해소된 상태에서 연말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개선 속에 메모리 가격 상승세 / DDR2와 DDR3 Cross Over 발생


후발 업체들의 감산에 따른 수급 개선에 힘입어 연초 대비 DRAM (DDR3 1Gb)과 NAND(32Gb MLC) 고정가격은 각각 86.2%, 86.9% 상승하였다. 특히, 최근에 DDR2와 DDR3 현물 가격의 Cross Over가 발생하면서 DDR3의 채택률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DDR2는 Legacy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4분기부터 46nm 양산에 돌입하였고, 하이닉스도 2010년 1분기부터 44nm에서 DDR3를 양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0nm 공정으로도 전환하지 못한 후발 업체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 업체들이 40nm대에서 2Gb 제품 위주로 생산할 경우 수익성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호적인 Earnings Season 진입 / 4분기는 반도체, 1분기는 완제품 양호


한국 대형 IT업체들의 Earnings Season이 도래하였다. 금번 3분기에도 대부분 기업들이 시장 Consensus에 부합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형 IT 업체들의 주가는 QoQ 이익 모멘텀에 많이 연동되어 왔다는 점에서 4분기에도 이익 모멘텀이 이어지는 하이닉스, 삼성전기의 시장수익률 상회 국면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G전자의 경우 2010년 1분기에 유일하게 QoQ로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에서 저점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
무엇보다도 한국 업체들의 4분기 모멘텀 둔화는 외부 환경보다는 내부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 Top Picks로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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