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기기로 수요 집중 현상 지속

 

 

대만 Foundry 업체 4분기 매출액 QoQ로 2.7% 감소


수요를 한 분기 선행하는 대만 Foundry 업체들의 12월 매출액은 MoM으로 4.3% 감소한 452억 대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하였다. 4분기 매출액도 QoQ로 2.7% 감소하면서 1분기 계절적인 감소를 반영하였다. 정상적인 수준으로의 회귀이지만, 재고 조정을 모르고 달아 올랐던 2009년 4분기 (QoQ로 매출액 1.9% 증가, 비메모리 반도체 Restocking 수요)대비 냉각되는 모습이었다. 12”Wafer 비중이 높은 TSMC와 UMC의 경우 스마트폰과 Tablet PC 관련 비메모리 반도체 Foundry수요도 많지만, 범용 제품인 Notebook과 LCD TV용 수요 위축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11월과 12월 실적이 반영하고 있다.

춘절 수요는 있지만 그 강도에 대해서는 확인 필요 / 2월 재고조정도 염두


12월 대만 업체들의 실적을 보면, ASP 하락과 재고조정이 동시에 진행된 DRAM, LCD, LED 업체들의 실적은 MoM으로 감소한 반면, 발주 Lead Time (약 2.5개월)이 긴 수동 부품 업체인 Yageo 매출액은 2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여기에 Spot 시장 비중이 높은 ADATA 매출액도 전월 대비 14.0% 증가하였다. ADATA와 Yageo의 12월 실적만 놓고 보면 춘절 Restocking 수요는 일정 부문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서유럽과 북미의 계절적인 수요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아직 춘절 수요의 Swing 효과는 약한 편이며, 3분기 Notebook과 LCD TV의 수요 급감을 경험한 유통상들도 과거보다 좀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재고축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춘절 Restocking 수요는 아직 진행형이지만, 춘절 이후 재고 조정 강도는 과거 평균 보다 클 수 있다는 점도 열어둘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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