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월 철강수급 점검 : 개선에 대한 기대감 재확인

 

 

일본 높은재고가 저가수출의 배경, 향후 자동차수요 회복시 교란요인 해소


일본의 5월 철강 수급을 점검해본 결과, 예상대로 4월처럼 아시아 지역의 철강가격을 교란시킨 요인은 높은 재고로 저가 수출이 불가피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7월 들어 일본내 자동차향 수요가 증가하면서 8월 한국향 열연 수출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참고로 일본 철강 수요에서 자동차 비중은 31%로 건설(비중 34%) 다음으로 높고, 일본의 고베제강은 자국내 자동차향 수요 회복에 대비해 7월 생산량을 4~6월 평균대비 3% 증가시키겠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의 수출가격 상승과 중국의 유통가격 반등으로 8월 중에 국내 열연가격의 할인폭이 축소(실질적인 가격인상)될 것이라는 기존 예상을 유지한다. 하반기 자동차 강판과 후판은 상반기 수준으로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지만 열연은 상반기에 비해 업황 개선의 모멘텀이 강화되는 것이다. 열연가격 상승시 POSCO(2011년 예상 판매량에서 열연비중 22%)와 현대제철(열연비중 45%)의 수혜가 예상된다.

5월 일본의 철강 수출은 331만톤으로 전월대비 3% 하락하여 3월과 달리 물량측면에서의 교란요인은 낮아졌으나 자동차향 수요부진으로 재고율(재고/내수출하)은 4월과 비슷한 1.6배를 기록하여 금융위기 직후 보다도 높은 수준이 유지되었다. 재고가 증가하였으나 긍정적인 점은 일본 내수도 전월대비 동반 증가를 하였다는 점이다. 4월에는 재고는 증가하였으나 내수는 감소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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