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반도체를 비롯한 IT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 둔화의 원인은

1)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

연초대비 KOSPI는 50%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79%, 186% 상승하는 등 시장대비 큰 폭으로 Outperform하였다. 이러한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이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2)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

원달러 환율이 7월을 고점으로 하락하고, 9월 들어서는 하락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업체들의 수익성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3) 세트 부문의 마진 하락 가능성

TV, 핸드셋 등 IT 세트 제품이 2분기부터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고마진을 누려왔으나, 하반기부터는 경쟁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등 후발 업체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로 마진율 하락 가능성이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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