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목 지키기

대우증권pdf 091015_ 길목 지키기.pdf

2Q Preview: 채권 상품손으로 부진하나, Brok+이자의 핵심이익은 견조


주요 증권사의 2Q 실적은 QoQ 대비 21.2% 감소하여 컨센서스에는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1Q의 실적이 좋았다는 기저효과를 배제하면 평이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Brok 수익, 이자수익의 양대 핵심수익원은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 Brok 강한 증권사는 Brok 수익만으로 판관비를 Cover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이 두 가지 수익만으로도 판관비를 1.3배 상회한다. 컨센서스와의 괴리는 상품채권의 평가손 재현이 주요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2Q 내내 금리 급상승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결과이다. 다만 최근 금리의 상승 속도가 크게 둔화되고 있고, 계정 변경을 진행 중이므로 향후 손익 왜곡현상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3Q Check Point: 이자수익 증가 가능성 + One off 이익 기대


금리상승은 Top Line의 35%에 달하는 순이자이익의 증가를 가져온다. 평가손 발생 문제가 손익을 왜곡하지만 본질적으로 Book을 훼손하지는 않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예탁금 수익률은 통상 시중금리 움직임에 3개월 가량 후행 하는데, 10월부터는 이자수익 증가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예탁금 규모가 1.2조원으로 대형사와 맞먹는 키움증권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효과를 얻는다. 조달 비용이 문제인데 사채 등 장기 고정성 부채가 많은 증권사는 비용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이에 해당한다. 예탁금수익 측면에서는 키움증권, 부채비용 측면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등의 처리에 따라 해당 지분을 보유한 증권사의 일회성 이익이 기대된다.

 


업종보다는 종목 우선의 길목 지키기, Valuation 낮은 종목 선호 유지, Top Picks 우리투자(005940), 키움증권(039490)


2Q 동안의 언더퍼폼은 업황 부진보다는 타업종의 Recovery Story에 부응한 상대적 소외 현상이라고 판단된다. 위기 이후 가장 먼저 실적이 개선되고, 건전성의 문제도 제한적이었던 증권업종의 연초 아웃퍼폼에 대한 반작용(차익 실현과 대안 부상) 이라는 의미이다. 향후 이러한 소외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간 가격 조정으로 Valuation 매력이 발생한 반면, 채권평가손을 제외하면 경상적 이익흐름은 양호하기 때문이다. 하방경직성은 강한데 비해 일부 Valuation 낮은 종목은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기적 반등 관점에서 Brok 강하거나 Valuation 낮은 종목에 대한 선호를 유지한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