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펀더멘털상의 이유를 넘어서는 ..

 

 

국내 LCD TV 업체들이 출하계획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7월말부터 국내 LED chip 업체들의 재고 조정과 단가 하락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 6월 이후 LCD TV 수요가 기존 계획 대비 약하게 나타남에 따라 국내 LCD TV 업체들이 출하 계획을 하향 조정하기 시작했고, 이후 높아진 재고에 대한 소진 작업이 진행되었음


- 특히 LED TV 역시 재고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LCD 패널 업체들이 7월말부터 국내 LED chip 업체들에게 재고 조정과 단가 하락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됨


- 이에 따라 당사 역시 국내 LED chip 업체들의 8월 이후 예상실적에 대해 다소의 하향 조정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8월 중순 이후에 LED chip의 restocking이 나타날 시점까지는 LED 업종에 대한 투자모멘텀이 다소 약할 것으로 전망했음


하지만 글로벌 LED industry 상황과 국내 LED 업체들의 상황이 서로 다른 점에 주목


- 하지만 국내 LED 업체들이 재고 조정을 진행 중인 것과는 달리 글로벌 LED industry는 여전히 공급부족이 심각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러한 근거는 다음과 같음


- 1) LED 수급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LED웨이퍼 가격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15~20% 상승(q-q)할 것으로 예상되고(이미 일부에서는 시장 가격대비 오른 가격에 LED웨이퍼가 거래되고 있음)


- 2) 최근 주가가 대폭 하락하고 있는 국내 LED 업체들(삼성전기,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글로벌 LED장비, LED잉곳, LED웨이퍼, LED chip 제조업체들(Toyoda Gosei, Epistar, Everlight, Rubicon, Cree, Veeco)의 주가는 여전히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 3) 중국 로컬 TV 업체들의 경우 다소의 재고 수준 상승은 있지만 여전히 LED chip의 수급이 tight한 점을 피력하고 있기 때문


- 이에 따라 국내 LED chip 업체들의 최근 재고 조정은 1)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CD TV와 LED TV의 올해 계획 대수가 너무 공격적이었던 상황에서, 이러한 공격적인 계획이 최근 수정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고, 2) 시기적으로 8월에 국한된 이슈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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