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번호이동 수요 높은 반면 단순 기변수요는 감소..

 

 

11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84만명, 여전히 높은 수준


11월 이동통신 부문의 번호이동자수는 총 83.9만명으로 여전히 높은 경쟁수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월의 75.9만명보다도 약 8만명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는 스마트폰 중심의 경쟁구도가 확산되면서 기존 SK텔레콤과 KT의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전에 LG유플러스까지 옵티머스를 중심으로 대응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번호이동 점유율은 SK텔레콤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40.8%를 기록한 반면, KT의 번호이동 점유율이 39.5%로 전월 대비 2.8%p 상승하였고, LG유플러스가 19.7%로 3.0%p 하락하였다. 11월 번호이동으로 인한 가입자 순증은 SK텔레콤은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KT가 1.3만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였고, LG유플러스가 1.4만명의 가입자 이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 보조금 제한정책의 영향으로 휴대폰 총 판매량은 감소추세


한편 언론 보도자료에 따르면, 10월 단말기 보조금 제한정책 실시 이후 국내 휴대폰 총 판매량은 3분기 대비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번호이동자수의 증가와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감소가 의미하는 것은, 스마트폰 중심으로의 번호이동 수요가 높은 반면 기변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즉 단말기 보조금 제한정책은 매출할인 형태의 요금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구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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