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늘리고 현대차 줄일 시점

한화증권pdf 090720_자동차업종_2q09_preview_최종_.pdf

업종 투자의견 Neutral 유지 – 자동차 수요 회복 불투명 때문


내수 시장에서 5~6월 세금 효과로 인한 반짝 수요 이후에 하반기 내수가 위축될 상황에서 해외 주요 선진국 시장의 수요 회복이 불투명한 것이 부담이다. 선진국 시장을 대표하는 미국은 재정 투입에도 불구하고 실업률과 저축률이 급상승하면서 자동차 수요 자체를 위축시키고 있고 최근 미국 소비지출 규모가 2007년 초 수준으로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요는 그 때보다 훨씬 하회하고 있다.

 

미국에서 Good GM이 출범하고 나서 지금 찬반 논란이 있는 “제2차 경기 부양책”이 실시된다면 한국처럼 세금 인센티브를 실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자동차 수요의 구조적 회복이 2010년 1분기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2분기에 회복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때 가서 다시 점검해야 할 정도로 수요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근거로 하여 자동차업종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한다.

 


현대차에 대한 투자심리가 과도한 점에 대해서 경계


지난 6월 미국 신차품질(IQS) 발표에서 Premium Brand를 제외한 일반 브랜드에서 현대차가 도요타, 혼다를 제치고 작년 6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는 낭보가 있었다. 그러나 이것과 최근 상승한 미국 시장점유율이 결합되면서 주가 상승이라는 측면에서 투자 심리가 지나치게 긍정적인 면은 경계해야 한다.

 

현대차의 발전 과정은 경쟁력이 Accent->Elantra->Sonata->Grandeur TG->Genesis로 Upgrade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져 왔다. 그런데 2005년 1위였던 Sonata가 7위에 그치고 또한 Azera(TG) 9위, Tucson 23위(최하위)라는 것은 현대차 신차품질이 차종별로 고르지 않아서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멀다.”는 것을 말해준다. 언젠가 올 자동차 수요 회복기의 시장점유율 상승을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경계하게 한다. (현대차 중립 의견 유지)

 


기아차 주가 2단계 Level-up 전망 : 투자의견 중립->매수


자동차 같은 수출기업의 이익창출력 지표로 적절한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대비 해외시장개척비의 비중 합계가 기아차는 환율이 상승한 2Q08 이후 신차효과까지 결합되면서 상당히 개선되어 현대차 수준에 육박했고 1Q09에는 오히려 더 높았다.

 

이번 2Q09에도 현대차와 유사하거나 더 높을 가능성이 있는데, 현대차 대비 매출과 국내외 Capa가 2/3인데 보통주의 시가 총액은 1/3밖에 안되는 상황이 향후 추세적으로 해소되어 기아차 주가가 장기간 강세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3,600원에서 16,000원으로 높인다. 7월 31일 실적 발표 수치와 이익의 질에 따라서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도 열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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