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DRAM 가동률 상승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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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DRAM 업체 6월 매출 소폭 증가


대만 DRAM 4개사(난야, 이노테라, 파워칩, 프로모스)의 6월 매출액은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DRAM 전체 수급에 민감한 출하량 증가세가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직 대만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을 의미하고 있어 하반기 DRAM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6월 매출액은 79.8억 대만달러로 전월대비 4.9%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4월 이후 3개
월 연속 증가하였으나, 증가폭은 둔화되고 있다. 6월 평균 DRAM 현물 가격이 7.7%, 하락하였지만 매출 비중이 높은 고정거래 가격이 8.4%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4.9%의 매출 증가에 출하량 증가가 기여한 부분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만 업체들이 4월부터 가동률을 올렸다면, 6월에 물량이 나오면서 매출이 증가하여야 하지만 6월 매출이 정체를 보인점을 감안할 때 실제 대만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은 소폭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 업체 가동률 상승 제한적


대만 DRAM 업체들은 1분기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가동률을 46% 수준으로 낮추었으나, 4월 이후 DRAM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재차 가동률을 올리면서 DRAM 공급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가동률 상승 속도가 저조하기 때문에 대만 업체들이 하반기 DRAM 공급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특히 대만 가동률에 가장 밀접한 DDR2 현물 가격이 1.1달러 수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어 대만 업체들의 추가적인 가동률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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