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하향 대상품목 37” LCD TV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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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중국 농촌 LCD TV수요, 글로벌 LCD TV수요의 4% 이상을 차지할 전망

 

09년 2월부터 중국 농촌 전지역으로 확대시행되고 있는 중국 가전하향(家電下鄕: 농민 가전제품 구매보조금 지원정책)으로 중국 농촌지역의 가전제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4월 2일 중국 상무부 가전하향 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3월 가전하향 보조금 지원을 받은 가전제품 판매량은 전월대비 70% 증가하였다.

 

또한 09년 4월부터 TV에 대한 가격상한선이 기존 2,000위안($293)에서 3,500위안($512)으로 상향조정되어 32”/37” LCD TV도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하향으로 중국 농촌지역 컬러TV 수요량은 4년간 8,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이중 LCD TV 비중을 30%로 가정할 경우, LCD TV 수요는 4년간 2,600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글로벌 LCD TV수요의 4.5%에 해당하는 수치로 중국 농촌 LCD TV수요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LCD TV수요의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가전하향 및 중소형 LCD TV 수요확대로 IPS방식의 LG디스플레이 수혜

 

중국 중소형 LCD TV 수요확대로 IPS(In-Plane Switching)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는 1) LG디스플레이 주도하에 설립된 IPS연합의 8개 TV Set업체 중 5개업체가 중국 로컬업체(Skyworth, Konka, Hisense, Hier, Chang Hong)로 구성되어있는 등, 그 동안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로컬 TV업체들과의 relationship에 집중해왔고, 2) IPS방식의 경우 광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어 VA방식이나 TN방식 대비 중소형 LCD TV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머징마켓의 중소형 TV수요는 거실에 적용되는 가족용TV 비중이 높아 LCD패널의 시야각(view angle)이 제품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소형 LCD TV 수요확대로 IPS패널이 부각되면서 LCD패널 내에서도 제품차별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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