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온 어닝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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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음식료 업종 – 10년 전 상황의 재현


음식료 업종은 IMF 외환 위기 시기인 98년 1~2분기에 대대적인 판매 가격 인상을 단행하였다.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 인상의 주요 요인이었다.


그 후 환율은 전 저점 수준까지 하락하였지만 음식료 기업들은 인상된 판가를 그대로 유지하여 98년 3분기부터 수익성은 대폭 개선되었다. 10년 뒤인 08년 상반기 곡물 가격은 바이오 연료의 원료 사용 가능성으로 폭등하였고 08년 2~3분기에 음식료 기업들의 제품 가격 인상 러쉬가 이루어졌다. 그 후 곡물 가격은 전 저점 수준까지 하락하였고 음식료 기업들은 10년 만에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맞이하였다.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속도 1~2분기 지연 전망


98년 IMF 시기와 달리 09년 1분기에는 환율 상승이 복병으로 등장하였다. 98년 IMF 시기에는 원가 상승 요인이었던 환율이 다시 하락하여 수익성 개선이 대폭으로 이루어졌지만 09년에는 곡물 가격 하락은 전 저점 수준까지 하락하였지만 환율이라는 새로운 복병이 등장하였다. 08년 말부터 09년 1분기까지 지속된 환율 상승은 음식료 기업의 수익성 개선 시기를 1~2분기 정도 지연시킬 전망이다. 따라서 09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음식료 업종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는 시기가 될 전망이며 그 절정은 09년 4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에서의 성장 정체를 해외에서 회복하고 있는 오리온(001800)
곡물 가격 하락, 환율 하락의 최대 수혜주인 CJ제일제당(097950)
사업 다각화(소주 부문), 부동산 가치 부각이 예상되는 롯데칠성(005300)에 관심을


국내에서의 성장성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영업에 적극적이며 글로벌 퍼포먼스가 뛰어난 오리온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료 업종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인 곡물 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에 따른 업체별 수혜 정도는 각각 다를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곡물 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수혜가 가장 큰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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