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금값 동향...주가 랠리로 하락..

 

 

 

 

 

 

<2009.04.30 07:01 뉴욕시간>

April 30 (Bloomberg) - 런던에서의 금값은 주가 랠리와 달러 반등으로 대체 투자 수단인 귀금속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했다. 금값은 두번째 월간 하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

MSCI 세계주식지수는 최악의 세계경제 불황이 끝났다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약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런던 소재 트레이딩 시스템 운영회사인 Finotec Trading U.K.의 수석 딜러인 Sagiv Peretz는 전화통화에서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금과 같은 상품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라면서 "달러 역시 회복세로 돌아오고 있다"라고 했다.

런던에서의 즉시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897.63달러로 10.38달러 또는 1.2%까지 하락했었으며, 오후 11시 16분을 기준으로 온스당 888.97달러에 거래되었다. 금값은 이번달에 2.3%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 Comex 전자거래에서의 6월 인도분 금선물 가격은 온스당 889.30달러로 1.2% 하락했다.

Sagiv Peretz는 "금값이 지금 같은 하락을 보일때면 항상 바게인 헌터(Bargain Hunter, 싼 값에 물건을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돌아온다"라면서 "GDP의 하락과 여전히 거대한 국채 환매 계획은 경기 악화와 통화가치 하락의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금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장 초반 0.7%까지 하락했었던 미국 달러지수는 회복세로 돌아서며 0.2% 하락했다.

두바이 Richcomm Global Services DMCC의 애널리스트인 Pradeep Unni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부실자산 매입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가 더 많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뜻이고, 이는 곧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을 찾게될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인도 Bombay Bullion Association Ltd.에 따르면, 지난 2월과 3월 거의 제로(zero)에 가까웠던 인도의 금 수입량은 이번달에 15~20미터톤으로 증가했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Gold Trust의 자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SPDR의 금 보유량은 어제를 기준으로 5일째 1,104.45미터톤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귀금속들의 즉시인도분 가격의 경우, 은은 온스당 12.615달러로 1.1% 하락했고, 백금은 온스당 1,111.75달러로 1.3% 상승했으며, 팔라듐은 온스당 221.75달러로 0.2% 상승했다.

 

[출처 : 한국 금 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