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기댈 언덕이 든든하다

 

 

전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부각되면서 방어적 관점이 필요한 시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프랑스, 독일 등 유로존 주요 국가의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철강업체들은 내수비중이 높고 특히 유럽과 미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전체 판매량 대비 각각 5% 이하로 낮아 미국과 유럽의 경제상황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기가 둔화되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철강재 수요산업의 생산성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간접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주요 선진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는 시점까지는 국내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거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POSCO, 현대하이스코, 고려아연 등에 대한 긍정적 관점 제시


전세계 주요 선진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철강업종내 주요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내수시장에서 높은 지배력 유지,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높은 귀금속 판매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은 실적 하향조정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POSCO는 국내 철강재 소비량의 64%를 생산하고 있어 국내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고, 현대하이스코는 전체 판매량의 54%를 관계사인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고려아연은 금, 은 등 귀금속 매출 비중이 45%로 확대되고 있어 경기상황이 불투명한 시점에서 귀금속가격 강세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들은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실적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업종내에서 투자유망 종목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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