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로 떠오르는 약가 인하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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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약가 및 유통 선진화 논의 활발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리베이트 - 약가 연동제 등 유통 선진화를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동일 성분·동일 함량 의약품의 약가 통일’이다. 특허가 만료되어 동일 성분·동일 함량의 의약품(제네릭)이 출시되면 오리지날과 제네릭 구분 없이 동일 약가를 적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높은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수준으로 약가가 인하되면 2007년 포지티브 시스템 이후 가장 큰 약가 인하 정책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사업도 상한가격 일괄인하 방식 유력

 

정부의 ‘동일 성분 · 동일 함량 의약품의 약가 통일’이 계획대로 이루어지면 기등재의약품 정비 방안도 특허 만료 여부를 기준으로 분리해 실시될 것으로 보여진다. 동일 성분내에 제네릭이 등재된 의약품은 기준가격을 정해 기준가격보다 높은 품목의 약값은 기준가격까지 일괄 인하하고, 특허가 남아 있어 단독 등재되어 있는 오리지날 의약품은 경제성 평가와 약가 조정 절차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지연되고 있는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사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수출 비중 높은 신약 개발 업체에 주목

 

2007년 포지티브 시스템 도입 이후 실제로 제약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의약품 약가 및 유통 선진화 계획들이 시행에 옮겨진다면 차별 없는 제네릭 품목으로 국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당수 제약업체들의 수익성이 다시 한번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수출 비중이 높고 자가 개발 의약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 관심을 가질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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