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너무나 뜨거웠던 5월

한화증권pdf 통신서비스업종_이동통신_5월.pdf

SK텔레콤의 자존심 회복


5월 이동통신 시장은 예상대로 경쟁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은 무너진 시장점유율 50.5% 회복을 위해 가입자 유치경쟁을 주도했고, KT와 LG텔레콤은 힘겹게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가입자수는 4월 대비 309,144명이 증가한 46,806,314명을 기록했고, 보급률은 96.2%까지 상승했다.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 50.6%, KT는 31.3%(재판매 5.9% 포함), LG텔레콤 18.1%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시장점유율이 상승했지만, KT만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것이다. 해지율도 경쟁심화로 인해 SK텔레콤 3.4%, KT 4.3%, LG텔레콤 4.5%
로 급등했다.

 


6월에도 경쟁 지속 예상


5월 이동통신 시장은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 마지노선인 50.5%를 회복하며 자존심을 세웠으나, KT가 31.5% 시장점유율이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다.

 

6월에도 SK텔레콤과 KT가 할인율을 강화한 결합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마케팅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방통위가 과열된 이동통신 시장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가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경쟁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쟁은 방학 및 휴가로 인한 비수기인 7월 이후에나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주가는 제한적인 움직임 예상

 

이동통신사들이 마케팅 경쟁을 벌이면서 실적 악화 우려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쟁이 지속되는 한 주가는 크게 반등하기 어려울것으로 예상되며, 이동통신주에 대한 비중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