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정제마진과 반등 중인 PX – 호황은 지속 중

 

 

3분기 현재 평균 정제마진 배럴당 8달러에 PX 스프레드 톤당 500달러로 호황 지속 중


3분기 들어 일간 정제마진은 배럴당 평균 8달러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의 9달러 대비 1달러 낮은 수준이다. 2분기 한때 5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경유, 항공유 등 중간유분 제품 수요 호조와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휘발유 가격 안정으로 견조한 마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정유사 화학사업의 캐쉬카우인 PX 가격이 톤당 1,350달러까지 하락하며 스프레드가 400달러로 떨어졌으나 최근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500달러를 넘어서고 있어 화학사업 이익도 3분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규제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는 단기적 이슈, 중장기적인 이익 트렌드와 가시성에 주목할 때


지속적인 석유소비 증가에도 타이트한 정제설비 증설과 PX, 윤활유 시장의 장기 호황으로 정부 규제에 따른 최근 주가 약세는 단기적 이슈에 불과하다고 판단된다. 현재 배럴당 8달러의 마진은 세전 공장도 가격을 기준으로 1리터 당 고작 40원 정도의 이익에 불과하다. 그러나 국내 정유사들이 대규모 이익을 낼 수 있는 이유는 하루에 50만에서 많게는 90만 배럴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또한 1990년대 말부터 수조원에 이르는 고도화설비 투자로 생산량의 40~50%를 수출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갖췄고 이머징 시장의 석유 수요 증가에 따른 호황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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