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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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상향


이동통신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다. 최근 국내 이동통신 업체들의 주가를 보면, KT 합병 이후 시장 점유율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적 악화 우려로 주가는 시장 대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7월1일 방송통신위원회-통신사 CEO 간담회 이후 마케팅 경쟁에 대한 규제기관의 자정 노력 요구와 가입 후 3개월 내 번호이동 금지 등 제도적 보완이 진행되면서 7월들어 경쟁 강도는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한국 통신 업체 주가가 글로벌 통신주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주가는 점차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요금 인하 이슈와 관련해서도 망내 할인 및 결합 상품 할인 등을 통해 지속적인 할인이 이루어졌다는 점 및 사업자 간 경쟁을 통한 자율적 요금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방향성을 감안 시 인위적 요금 인하의 우려는 적다고 판단
된다.

 

 

6월 가입자 시장 경쟁이 2009년 최고 수준일 것으로 판단


6월 이동통신 시장은 순증 가입자가 전월 대비 44,259명 감소(MoM -14.3%)한 반면, 신규 가입자와 번호이동 가입자는 각각 62,310명(MoM +2.8%), 52,258명(MoM+4.4%)이 증가하며 경쟁이 크게 과열되었다. 특히 일평균 번호이동 가입자가 40,315명(MoM +1.0%)을 기록하며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 유치 경쟁이 매우 심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규제 기관의 경쟁 자제 요구 등으로 7월 이후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은 빠르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4일 현재 일평균 번호이동 가입자는 30,055명(MoM -25.4%)으로 전월대비 크게 낮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안정화된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첫째,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 50.5%를 회복하였고, 둘째, 상반기 가입자 경쟁으로 통신 사업자의 2009년 순증 가입 목표를 대부분 달성한 것으로 보여 가이던스에 대한 부담이 적다고 판단되며, 셋째, 하반기 주파수 재분배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을 고려 시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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