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디바이스 시대의 도래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을 통한 멀티디바이스 시대의 도래


SKT의 갤럭시탭이 지난 13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KT를 통해 출시될 아이패드도 전일(17일) 부터 예약접수에 들어갔다. 10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할 경우, 각각 3천억원 전후의 서비스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매출 대비 큰 규모는 아니지만, 휴대폰/스마트폰 – 탭 제품 – IPTV/스마트 TV로 이어지는 멀티디바이스의 라인업이 완성되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중 어느 것이 더 많이 팔릴것이냐 하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분명 두 제품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각자의 시장을 형성하면서, 탭 제품의 확산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LGU+의 탭 제품 출시 전까지는, 우선적으로 SKT와 KT의 수혜가 예상된다.


갤럭시탭. 이동성이 강조된 디바이스. SKT 매출 기여도는 연간 3,900억 전망


갤럭시탭은 화면 7인치, 무게 385g에 크기는 업무 수첩 정도이므로, 별도의 가방이 필요 없이 주머니 속에 휴대가 가능하다. 음성통화가 가능하지만, 통화용도 보다는 데이터 사용위주로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게나 크기를 감안하면 이동중에도 업무가 필요하거나 오락거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제는 SKT의 스마트폰 요금제인 올인원 요금제를 그대로 적용했고, 단말 할인 및 요금 할인도 갤럭시S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SKT는 2011년 50만대 정도의 탭제품 판매를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전세계적으로 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011년까지 100만명 가입자 모집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2011년 예상 매출은 3,900억원 정도로 전망된다.



멀티디바이스 시대의 도래.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