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상승은 99°C에 불과할 뿐

현재 부품주에 투자함에 있어 주가의 상승속도,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장의 관심으로 뜨겁게 상승하였음에도 불구, 현재온도는 액체상태에서 기화가 일어나기 바로 직전인 99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10년 11월 이후 부품주는 고점대비 30% 수준까지 하락하며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오랜기간의 상승에 따른 조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정도는 과하다고 판단된다. 4분기 실적과 11년 신차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전망이다.

11년 100°C에 도달하는 뜨거운 한 해가 기대된다!

11년은 부품산업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호황기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큰 폭의 주가상승에도 불구,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11년 자동차부품산업의 최대 호황기를 전망하는 이유는, 1) 성장의 기본요소인 P, Q의 증가효과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며 해외법인이 진출해 있는 모든 지역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2) 글로벌부품업체로의 위상 변화, 3) 우호적인 글로벌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1년 연초부터 빠른 실적개선속도에 부합하는 Valuation 제자리 찾기 시도가 전개된 이후 부품산업의 본격적인 확장 국면 돌입과 함께 부품업체의 Valuation Level-Up을 완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화신, 성우하이텍, 에스엘, 평화정공

Top picks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증가로 인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화신(010690), 성우하이텍(015750), 현대차그룹 및 타OE 납품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에스엘(005850), 평화정공(043370)을 제시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성장뿐만 아니라 Ford, Mazda의 회복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한라공조(018880)를 신규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