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인하 영향은 미미할 전망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항공운송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2010년 하반기 부진한 주가흐름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저하된 상태에서,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과 국토부의 유류할증료 인하 추진 소식으로 2011년 첫거래일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국토해양부의 유류할증료 제도 변경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며, 변경되어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12월 단체 외국인 입국수요의 취소 영향 등으로 4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를 하회할 전망이나, 단기적인 이슈로 끝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1년 실적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국토해양부의 유류할증료 인하 소식에 따른 영향 미미할 전망


국토해양부에서 추진중인 유류할증료 인하방안은 일부 중국노선에 적용되는 단거리노선의 할증료 수준을 일본노선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으로 항공사의 할증료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008년 중국노선의 수송인원은 각각 1,973천명, 2,065천명이다. 항공유 $100~104/bbl 수준에서 적용하게 되어있는 11단계의 할증료를 기준으로, 중국노선에 부과하는 할증료 수준을 모두 일본노선 기준으로 변경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연간 수익감소액은 $39.5mn ~$41.3mn수준이다. 그러나 중국노선 중 일본노선과 거리 및 비행시간이 유사한 일부노선에 대한 세부적인 변경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제 할증료 수익 감소액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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