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싸움에 미소 짓는 새우도 있다
미국 제지 3사, 중국과 인도네시아 덤핑 혐의로 제소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의 제지업체 3사는 9월 23일 중국와 인도네시아를 도공지 제품에 대한 덤핑 혐의로 제소했다. 미국 인쇄용지 중 도공지 시장은 2008년 기준으로 연간 1,000만톤 규모이고, 수입지는 240만톤 수준으로 전체 시장의 23.6%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전체 수입지 중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관세 부과로 이어질 경우 국내 인쇄용지 업체들 수혜 예상
국내 인쇄용지 업체들의 연간 인쇄용지 수출량은 107만톤(2008년 기준)으로 전체 생산량의 34.9%를 차지한다. 미국 시장은 전체 수출시장의 31.0%를 차지하는 제1의 수출 시장이다. 따라서 미국 내 경쟁업체인 중국와 인도네시아 업체들에 대한 덤핑 관세가 실제 부과될 경우, 국내 인쇄용지 업체들의 미국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미국 수출비중 : 무림페이퍼 > 아트원제지 > 한솔제지 > 한국제지 순
국내 인쇄용지 업체 중에서 미국 수출 비중이 가장 많은 업체는 무림페이퍼이다. 무림페이퍼는 2008년 기준으로 전체 출하량의 26.6%를 미국 시장에 수출했다. 무림페이퍼 외에도 아트원제지, 한솔제지 그리고 한국제지 등 업계 전체적으로 수출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