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확인 디스카운트 해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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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업종에 대해 Positive 의견 유지


음식료업종 지수는 연초 이후(8월 14일 기준) 3.6% 상승에 그치며, 시장대비 41.5%p 하회하였다. 이는 1)환율 급등, 2)고가의 곡물 투입 등으로 실적 개선 속도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3)CJ제일제당의 설탕가격 인상 유보(3월 11일), 롯데칠성의 음료 가격 인하 발표(4월 13일) 등 음식료업체들의 가격 결정력 훼손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다. 이는 음식료 업종이 2004년 이후 시장대비 평균 27.6%의 프리미엄에 거래되었으나, 최근에는 시장대비 18.3% 디스카운트 되어 거래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물론 한번 훼손된 음식료업체의 가격 결정력이 쉽게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2009년 하반기 음식료업종 실적은 2008년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하며, Positive 의견을 유지한다.

 


음식료 상위5사 2분기 영업이익 11.7% 증가,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화 전망


음식료업체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수준이었다. 상위5사(CJ제일제당, 농심, 하이트맥주, 롯데제과, 오리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하여 1분기 15.9% 감소 대비 개선되었다. 상위5사 중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 폭이 가장 큰데, 이는 최근 환율 안정화 및 저가의 곡물투입으로 곡물 수입 비중이 높은 소재식품업체들의 실적 개선 속도가 가공식품업체보다 빨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상위5사 음식료 업체 영업이익 증가율이 3분기에 26.9%, 4분기에 3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음식료 업체의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음식료업체 2분기 실적은 1분기가 바닥임을 확인시켜주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한다.

 


Top picks: CJ제일제당, 농심


당사는 2009년 하반기 투자유망종목으로 CJ제일제당(Buy유지, 목표주가 220,000원)과 농심(Buy유지, 목표주가 300,000원)을 유지한다. 주요 곡물가격 하락 및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소재식품업체의 대표주자인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 이후, 원재료 비중이 높은 가공식품 업체인 농심의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 3분기 이내 주주이익환원정책 발표 예정인 KT&G(Buy유지, 목표주가 95,000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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