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 가을바람(秋風)이 분다!

 

10월 코스닥 주요 바이오 기업 주가 상승세


전일(10/10/7) 코스닥 지수는 -0.24% 하락한 가운데, 차바이오앤디오스텍(+8.44%), 인포피아(+8.04%), 제넥신(+4.29%), 바이오톡스텍(+3.72%), 메디포스트(+3.20%)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2010년 상반기 주가가 하락하며 다소 침체되었던 분위기가 3분기를 기점으로 회복된 후 상승세가 10월에도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각사의 연구/개발 진행 등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중간 결과가 이어지며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영향으로 판단된다.

기관은 차바이오, 외국인은 셀트리온과 메디톡스를 선택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차바이오앤에 대한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데, 8월부터 시작된 매수세가 10월에는 1주일 만에 이미 9월의 누적순매수 금액을 초과했다. 외국인은 셀트리온과 메디톡스를 선택했는데, 두 기업 모두 7월부터 시작된 매수세가 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9월~10월 주요 바이오기업 동향


코스닥 시가총액 1등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하반기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CT-P13[인플리시맙]의 해외 임상 진행과 함께 시험 생산 매출 개시로 2009년 4분기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매출부터 시작된 바이오시밀러 성장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085660)은 차병원그룹의 안티에이징 콤플렉스 차움(CHAUM)의 사업 본격화가 예상되는데, 동사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에버셀(EVERCELL)을 핵심으로 항노화에 전문화된 건강관리 및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나노엔텍(039860)은 체외진단기기 프렌드(FREND)의 대장암(CEA) 및 간암(AFP) 표지인자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제넥신(095700)은 불임치료제(FSH)의 브라질 제품 등록 및 동아제약과 공동 연구를 통한 선진의약품 시장 진출 계획,Hybrid Fc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 승인 등 연구/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바이오톡스텍(086040)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크리스탈지노믹스, FCB투웰브 등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한 임상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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