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TMT사 자금난 발생 - CMA-CGM사 사태 이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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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적 TMT사의 자금난 제기 􀃆 인도지연 등 재협상 사태 확산


프랑스 최대, 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인 CMA-CGM의 자금난이 붉어진 지 한 달여 만에 대만 국적의 TMT사의 자금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조선소와의 재협상을 통해 여러 선종들이 인도지연 또는 취소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TMT 사는 사선이 31척(탱크선 7척, 벌크선 8척, Ro-Ro선 7척, 기타선 9척)이며 현재 발주 낸 선박이 총 35척(한국 조선사 31척, 중국 4척)인 중대형사로 판단된다.


25일 해운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TMT사는 용선료 체납으로 세계 여러 곳에서 선박 및 연료를 압류당하고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있다. 또 일부 장기 용선했던 선박에 대해 조기 반선하고 있는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은 TMT의 자회사인 그레이트 엘리펀트사가 용선하고 있던 298,900DWT급 유조선 '걸프 쉐바'호의 용선료 3,630만달러를 체납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법원에서 연료를 압류했다고 보도했다. TMT사는 장기 용선했던 선박에 대해서 조기 반선에 나서고 있으며, TMT에서 용선료를 받지 못한 국내외 선사들은 TMT의 선박억류, 파산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 우려할 수준으로 판단됨 -> 총 선박의 80% 취소 또는 인도지연, 단가 인하 위험에 노출


Clarkson에 따르면 TMT사가 발주한 총 35척 중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선종은 총 31척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에 광석/원유 겸용 운반선 12척, 탱크선 1척을 발주했고, 현대삼호중공업에 자동차 전용선 등 6척, 탱크선 2척,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유 조선 등 5척, LNG선 2척, 현대미포조선에 PC선 3척을 발주했다. 금액으로 40~50억달러 규모인 것으로 파악된다<표 1. 참조>. TMT가 자금난이 악화될 경우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의 약 80%에 대해 납기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10년 7월 이내에 인도될 선종으로 자금 회수 위험이 적은 선박은 전체 선박의 약 20% 수준이다.

 


추가 발생 가능하며, 조선사와의 재협상 속도 빨라질 전망 -> 주가 충격은 크지 않으나 주가 상승 발목 잡기에 충분


TMT사 사건은 CMA-CGM사 사건보다 국내 조선사들에게 위험성은 클 것으로 판단된다. TMT사와 같이 공격적인 투자를 한 선사들이 추가로 있을 가능성이 있어 예의 주시해야 한다. 하지만 조선주 주가는 CMA-CMG사 사태 이후 재협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바 이번 사태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수주 비중이 높아 상대 위험도가 크고 주가에도 단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 회사로부터 수주가 없는 삼성중공업과 총 7척 중 3척에 대해 위험성이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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