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 발주량에서 벌크선 발주가 여전히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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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상반기 보다 양호한 상황 유지


2009년 10월, 11월 전세계 발주량은 43척(0.7mCGT), 35척(0.8mCGT, 현재까지)을 기록하였다. 2009.5월 최저 발주량을 기록하고 하반기 들어 소폭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추세를 유지하는 수준이다. 2009년 하반기 월평균 발주량은 2008년 년평균 발주량의 24% 수준이다.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 보면 2달간(10월, 11월) 한국의 점유율은 66%를 기록하여 중국 29%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브라질의 Vale가 VLOC(400,000DWT) 12척, Angola 국영선사인 Sonangol이 Suezmax Tanker 4척을 한국 조선소에 발주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10월까지 누적 수주점유율은 한국 37%, 중국 49%였음)

 


선종별로는 벌크선 발주가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음


선종별 발추 추이는 2009년 년간 추이와 마찬가지로 10월, 11월 발주 선박 중, 벌크선 비중이 76%(CGT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척수 기준으로는 총78척 중, 42척이 발주되어 54%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 선종을 통틀어 여전히 벌크선이 가장 우수한 운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에도 이 같은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 2주 벌크선 선가 상승하였으나 상승기조로 바뀐 것은 아니라고 판단


특기할 만한 점은 Clarkson 선가 지표 중, 벌크선 그 중에서도 Handymax(75,000DWT), Handysize(51,000DWT) 벌크선이 최근 2주 동안 소폭($0.5mil.~$0.8mil.)이나마 반등했다는 점이다. BDI의 상승을 반영한 결과로 추정이 되나 여전히 선가의 상승 반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선사들의 가격인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고 아직은 여유가 있는 대형 조선사들이 가격 인하에 합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추가하락이나 횡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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