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백화점이 좋다! (11월 유통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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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동일점포 성장률 할인점 -2.8%, 백화점 6.4%


유통업체 11월 매출은 할인점은 다시 역신장했지만, 백화점은 개선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할인점은 전년동월비 -2.8% 역신장했으며, 백화점은 10월 대비 상승폭은 축소되었으나 9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산층 이하 계층의 소비 회복은 계속 지연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할인점은 경쟁업태 대비 가격 메리트가 회복되기 전까지 추세적 성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기업형 슈퍼나 온라인에 익숙해진 소비자를 불러들일 사업모델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반면, 백화점은 명품, 잡화 위주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의류매출이 추세적 회복을 보이고 있어 2010년 상반기까지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점: 식품 역신장폭 심화


할인점은 가전문화(5.8%), 잡화(3.2%)는 매출이 증가했으나, 식품(-6.1%), 가정/생활(-3.9%), 의류(-2.9%), 스포츠(-0.4%)는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동월비 휴일수가 하루 줄어들었고 11월말까지 지속된 신종플루 영향으로 인한 고객이탈이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생각된다. 구매건수는 전년동월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객이탈 현상이 계속됨을 보여주고 있다.

 


백화점: 명품과 잡화의 선전


백화점은 가정용품(11.8%), 식품(10.1%), 여성정장(7.2%), 잡화(6.6%), 아동스포츠(6.9%) 등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동월비 영업일수 증가 및 월말 세일효과 등이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잡화와 명품 상품군의 증가세가 축소되었고 해외여행 증가 가능성이 높아져 모멘텀 약화가 우려될 수 있으나,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의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모멘텀은 내년 상반기까지 양호할 것으로 생각된다. 백화점 구매건수는 1.3% 감소하고 구매단가는 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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