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 시선 변화로 자동차업종 바라보기

 

 

1. 환율 변화의 자동차업종 영향을 외국인 수급 관점에서 바라보기

전일 원/달러 환율이 1,096원을 기록하였다. 또한, 외국인의 순매수는 당일 6,918억원으로 2011년 들어서 가장 높은 순매수 기조를 보였다. 반면, 1,100원 상단에서 움직이던 환율이 33개월만에 1,100원을 이탈함으로써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던 자동차주가 현대차를 중심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1분기를 기점으로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가시성이 높은 상황에서 환율 변화로 인한 자동차 업종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외국인 수급 관점에서 살펴보면, 지난 33개월간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액은 각각 3.8조원, 2.0조원, 1.7조원으로 현대차그룹 3사를 약 7.5조원 가량 순매수하였는 바, 이는 동기간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수액 7.5조원에 육박한다.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Buy-list에 글로벌 1위 IT 기업인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추세적 편입인 것이다. 이는 향후 한국 자동차 업종 Valuaton 레벨업의 주요 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적인 환율 흐름 때문에 가속도가 붙은 성장 요인(가격, 성능, 브랜드)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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