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월 원외처방액 증가율 +0.5%정책시행 후 변화의 방..

 

 

8월 원외처방액 증가율 yoy +0.5%, 저성장 기조 당분간 지속될 전망


2010년 8월 월별 원외처방액은 7,804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0.5% 증가하여, 지난달보다 0.2%p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해 신종플루 특수로 인한 기저효과와 정부 정책영향으로 제약사들의 마케팅활동이 축소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10월에는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시행되고, 11월부터 ‘쌍벌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당분간 전문의약품 시장의 저성장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월에는 지난해에는 추석기간이 10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제약사 점유율 소폭 증가, 턴어라운드의 시작인가..


상위제약사들은 여전히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대웅제약은 -10.5%, 동아제약 -6.2%, 한미약품 -8.8%, 유한양행 -12.8%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고, 제네릭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종근당만 13.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다국적제약사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증가율을 보였는데, 노바티스 +10%, 엠에스디 +7.3%, 바이엘 +26.6% 등 선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실적저조에도 불구하고 유의할 점은 상위제약사들의 점유율이 소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종근당을 제외한 상위4개사의 처방액 점유율은 처방액 집계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다가 09년 18.3%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7월에는 16.1%까지 줄어들었으나, 이번 8월 16.2%로 지난달 대비 0.1%p 증가하여 향후 추세적으로 점유율이 확대될 것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앞서 언급된 신규 정책들이 시장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최종적인 판단하기는 이르지만,규제 정책들이 시장에 정착되고 나면 다시 영업력 및 In-House 신제품에서 경재 우위에 있는 상위제약사들의 처방액이 턴어라운드 하여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시행 후 변화의 방향성이 중요.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