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승세 둔화로 보수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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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기회복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

 

2009년 소비경기 회복은 소득보다는 자산가격 회복 효과 위주로 이뤄졌으며, 2010년 추가적인 경기상승을 위해서는 중하위계층까지 실질 소득 증가와 구매력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고용시장 회복, 지연과 가계부채 부담의 증가로 상반기 소득 회복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소비경기 상승세의 둔화가 우려된다.

 

소득회복의 전제조건인 고용시장 정상화는 하반기 이후로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실질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어서면서 자산효과도 2010년에는 약화될 것으로 보여 상반기 중 경기 상승 속도가 둔화되며 유통업 주가는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해외소비 급증으로 강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면세점

 

쇼핑 목적의 해외소비 금액은 원/달러 환율이 900원 수준이었던 2007년 4.3조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09년 2.8조원 수준까지 감소했으나, 2010년은 2008년 수준인 4조원 정도로 늘어나며 전년 동기비 39.4% 증가할 전망이다. 2009년 백화점 매출(명품/잡화)증가의 상당부분은 해외소비 감소분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면세점은 상반기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비중확대가 필요할 전망이다. 해외여행객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과 함께 환율의 추세적 하락시 영업이익률 상승도 기대되어 면세점 실적은 상반기 강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투자의견 중립, Top pick 롯데쇼핑, 호텔신라

 

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한다. 고용시장 회복 지연과 가계 부채 문제로 인해 상반기 경기회복 속도의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유통업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기 보다는 박스권 등록이 예상된다.

 

Top Pick은 롯데쇼핑과 호텔신라를 제시한다. 롯데쇼핑과 호텔신라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현대백화점, CJ오쇼핑, GS홈쇼핑을 중립으로 하향한다. 신세계는 할인점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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