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 화려한 부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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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PC시장 회복으로 견실한 DRAM 수요 전망


2010년 경기 회복과 윈도7 효과, 노트북의 성장 등으로 PC 수요는 2009년 대비 12.2% 증가하면서 확실한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머징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혁신적인 아키텍처를 도입한 인텔의 신규 플랫폼과 윈도7의 시장 침투율이 확대되면서 이연되었던 PC 교체 수요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DRAM 가격 랠리로 2009년 4분기 기준 PC당 메모리 Cost는 Desktop 7.2%, Notebook 4.9%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DRAM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견실한 PC 수요와 윈도7으로 인한 MB/BOX 증가로 DRAM 출하액은 29% 성장할 전망이다. NAND 또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휴대폰에 고용량 저장 장치의 탑재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10년 수요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USB, Memory Card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고 HDD 가격 하락으로 SSD 시장의 확대도 더뎌지고 있으며 공급업체의 Capa 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NAND보다는 DRAM 시장의 회복 속도가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위축된 설비투자와 빠른 DDR3 전환으로 DRAM 공급은 Tight


지난 수년간 극심한 메모리 불황으로 글로벌 주요 DRAM Vendor들의 설비 투자액은 급감한 상황이다(DRAM 업체 CAPEX 증가율은 2008년 -48%, 2009년 -62%). 이로 인해 국내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DRAM 업체들의 주력 공정이 여전히 60~70nm급에 머무르고 있으며 차세대 공정 전환도 순조롭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2010년 DRAM 공급 증가율은 수요 회복 속도 대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DDR3 위주로 수요가 형성되고 있는 것에 비해 DDR3를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한정되어 있어 2010년 DRAM 수급이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DRAM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Top Picks: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반도체(000660)


2010년 DRAM 시장은 크게 회복될 전망이나, 시장 회복으로 인한 수혜는 선두 업체로 제한될 전망이다. 이유는 1) 선두 업체들은 초기 DDR3 시장을 선점하였고, 2) 50nm급 미세공정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경쟁사 대비 탁월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3) 선두 업체와 하위 업체와의 기술 격차가 유례 없이 벌어져 있고, 4) 주요 PC업체들이 안정적인 메모리 확보를 위해 선두업체 위주로 Vendor를 전환함으로써 국내업체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높은 시장지배력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가 메모리 시장 회복으로 인한 수혜를 독식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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