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불어오는 훈풍: 철강 가격 인상 본격화!

대우증권pdf 090611_ 해외 철강사 내수 가격 인상 시작.pdf

중국 최대 철강사인 보산강철 7월 내수가격 인상


중국 최대 철강사인 보산강철이 7월 내수가격을 인상했다. 열연 강판 가격은 톤당 500위안(73.17달러), 냉연 강판 가격은 400위안(58.5달러) 인상했다. 인상 후 가격은 열연 강판과 냉연 강판이 각각 3,792위안(세금 불포함, 555달러), 4,226위안(세금 불포함, 618달러)으로 아시아 및 미국 유럽의 유통가격(열연 강판 기준 톤당 450달러 내외)에 비해 높다.


금번 내수 가격인상은 ① 철광석 및 유연탄 Spot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 ② 아시아 철강사들이 광산 업체들과 높은 수준에 철광석 가격 협상을 마무리 짓고 있는데 따른 부담, ③ 수요 회복 가시화에 따른 현상이다. 실제로 보산강철의 2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내수 유통 가격이 5월에 바닥을 확인했고, 3분기부터 저가 원재료가 본격 투입되는 시점에 오히려 가격 인상을 시작했다는 측면에서 세계 철강 가격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시그널로 판단된다.

 


세계 주요 메이커들도 가격 인상 러시에 동참: 2008년 8월 출하분 이후 처음


보산강철 뿐만이 아니라 대만의 China Steel, 미국의 AK스틸, Sevestal USA, ArcelorMittal, Nocur도 모두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대만 최대 철강사인 China Steel은 7~8월 내수 가격을 7.0% 인상했다. 내수 가격 인상은 2008년 4분기 이후 최초로 2009년 1분기에 22.56%, 4~5월에 14.03%, 6월에 9.41%를 각각 인하한 바 있다. 인상 후 가격은 열연 강판 513달러, 냉연 강판 593달러이다. 이외에도 브라질, 터키, CIS 메이커들도 모두 가격을 인상했다.

 


국제 가격 상승은 국내 업체들의 수출 가격 인상 요인: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매수 전략 유효


글로벌 메이커들의 가격 인상 러시는 국내 업체들의 수출 가격 인상요인이다. 현재 POSCO와 현대제철의 수출 가격은 미국향이 톤당 500달러, 동남아향이 400달러 수준이다. 현재 가격으로는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고 3분기부터 수요 회복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돼 3분기 수출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 즉 국제 철강 가격이 바닥을 확인했고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부각된다는 측면에서 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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