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판매 사상최대 현대차 美 점유율 상승

 

 

기아차 글로벌 출고 22만대 돌파하며 3개월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


기아차는 국내외 공장이 사실상 풀가동되며 11월 글로벌 공장출고 222,116대(+33.3% YoY, +15.9% MoM)로 3개월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국내공장 수출이 10만대에 육박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재고는 여전히 2.3개월분에 불과해 강력한 수출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며 4분기 실적모멘텀도 파업영향을 받고 있는 현대차보다 훨씬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공장 판매 역시 중국공장 증설과 Sportage R 생산호조, 미국공장 Santa Fe 본격생산으로 78,620대(+78.4% YoY, +19.8% MoM)에 이르렀다. 해외 현지판매는 136,571대(+19.7% YoY, -1.9% MoM)로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는 비수기 및 신흥시장 재고부족 영향으로 추정되며 4분기 수출선적 극대화를 통한 re-stocking 이후 정상적인 증가세로 복귀할 전망이다.


현대차, 파업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 부진(-4.6% YoY, -6.9% MoM)


사내하청 노조의 공장 점거 파업으로 울산 1공장에서 Verna 및 Accent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현대차는 11월 국내공장 수출이 89,726대로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했다. Verna는 1~10월 현대차 국내공장 수출의 16.1%를 차지한 수출 2위(vs Avante 18.1%) 모델이기 때문에 Verna 생산 차질이 바로 수출 부진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내수판매는 작년 11월 내수가 노후차 교체 인센티브 지급 종료에 따른 수요 집중으로 7만대에 육박했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13.0% 감소했다. 해외공장 판매는 164,495대로 전년동월대비 12.1%,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중국 및 미국공장의 호조세가 지속됐고 체코공장은 ix20(소형 MPV, Lavita 후속) 투입 이후의 가동률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인도공장은 10여일 간의 정기보수공사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12월에는 다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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