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조선산업에 청량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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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Gorgon 프로젝트 최종 결정 1~2개월 내 발표 예정


호주 Gorgon LNG 프로젝트의 진행 스케쥴과 발주처 등 구체적인 발주 내용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발표될 전망이다. 영국의 Financial Times도 “Chevron이 몇 주 안에 Gorgon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결정을 내릴 것이며 ExxonMobil과 Royal Dutch Shell도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주요 구매자를 확보하는 대로 본격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Gorgon 프로젝트는 Chevron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는데, 지분율은 Chevron Corp 50%, ExxonMobil Corp 25%, Royal Dutch Shell Plc 25%이다. 이는 호주 북서 해안에서 약 80마일 떨어져 있는 곳의 가스전 개발 사업으로 매장량은 40조f³에 이른다. 우리 조선업체들은 금년 2월에 연간 1,500만metric ton을 처리할 수 있는 Gorgon
가스 설비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는 2014년부터 중국, 일본, 인도 등지로 수출된다.


고르곤 프로젝트가 최근 호주 정부로부터 환경 평가 부문의 승인을 받아 개발에 착수하게 되는 것과 관련하여 Peter Garrett 호주 환경부장관은 “호주 정부는 28개항의 추가 조건을 붙이는 조건으로 Gorgon프로젝트의 환경 심사를 통과시켰다”고 확인했다. hevron 대변인도 “Gorgon 컨소시엄 파트너들이 호주 정부의 엄격한 환경 영향 평가 심사에 통과함으로 써 생산 허가와 개발 승인을 받은 만큼 곧 최종 투자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 단체들이 이 지역의 가스전 개발에 반대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국내 빅 3중 두 곳 선정 가능성 높아 주가에 긍정적


호주 현지 언론은 프로젝트 전체 규모 420억달러 중 이번에 60억달러가 발주되고 이 중에서 국내 조선 3사가 20~25억달러 규모의 LNG 플랜트 모듈을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입찰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인도네시아의 맥더못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듈 형태로 납품하여 현지에서 조립, 건설하는 방식으로 입찰 참가업체 중 2∼3곳에 분산 발주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국내 빅 3중 두 곳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해양 프로젝트 발주 건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 조선 3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 이 내용이 이미 상당 부분 알려져 있고, 규모가 지난 Royal Dutch Shell의 발주 규모에 비해 작아 큰 폭의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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