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KOSPI대비 Outperform한 정유기업들의 주가


6개월 동안 정유기업들의 주가가 KOSPI대비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2010년 7월 1일 이후부터 2010년 12월 2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KOSPI지수는 20% 상승한 반면 화학업종지수는 34% 상승하였다. 정유기업별로 살펴보면 동기간 SK에너지의 주가는 62% 상승하였으며, S-Oil의 주가가 62%, GS 주가가 77% 상승하였다.


정제 마진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등유, 경유 마진은 각각 배럴당 17달러, 16달러인데 정제 마진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 주요 이유는 첫째 중국 등 이머징 시장 및 미국 발 정유수요가 증가추세에 있고, 둘째 세계 정유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약 1.2%로 극히 낮아, 추가적인 정유 신증설 프로젝트 규모는 적을 것이며, 셋째 정유와 대체관계인 천연가스 부문 개발도 현저히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는 정유기업들의 주가


정유기업들의 주가가 KOSPI대비 약 40% 이상 Outperform하였지만, 향후에도 상승하는 정제마진을 따라 정유기업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것은 2011년 실적대비 아직도 Valuation이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SK에너지의 주가는 2011년 실적 기준으로 P/E 9.7배, S-Oil의 주가는 P/E 9.8배, GS의 주가는 8.5배로 거래되어,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