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선가지수 상승은 탱커 발주로 시작될 것

 

 

▶ 결론


- 조선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9주째 142point에 머무르고 있는 Clarkson 선가지수 하반기 상승 예상
- 선가지수 상승은 DWT 비중이 큰 탱커 발주가 시작되는 시점이 될 것
- 탱커의 경우 OPEC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요 부진 및 신규 건조선 인도 부담으로 Spot 운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 원유수요 계절성을 고려시 탱커 운임은 향후 상승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며 OPEC 생산량도 정상화 기대. 신규 인도에 따른 공급 부담도 내년 이후 완화 전망

▶ Investment Point


1. Backlog이 상승하면 선가도 상승


- 한국의 top tier 조선사들은 이미 3년치에 근접하는 수주잔량 확보
- 향후 중소형 조선사로 수혜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backlog 증가율의 추세적 상승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historically 선가도 동반 상승


2. Clarkson 선가지수의 상승은 탱커가 이끌


- 탱커의 경우 올해 인도예정량 대비 선대의 비중이 13.9%로 역사적 고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 신규선박 인도에 따른 공급 부담은 불가피
- 그러나 historically 선박의 발주는 선박 인도량 보다는 현재의 spot 운임과 동행
- 그 이유는 2~3년 후 선박을 인도받는 선주의 입장에서는 미래 운임 예측이 선박 발주의 기본 요소이며 미래 운임 예측은 현재를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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