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기선행지수 상승추세 지속

 

 

경기선행지수 상승 지속되었으나, 기대수준을 낮출 필요 있음


7 월 경기선행지수는 130.7 으로 전월(130.2)보다 상승하였다. 경기선행지수는 5월부터 3 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경기 국면을 예상할 수 있는 전년동월비 역시 2.0%로 5 월에 이어 3 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10 개의 개별 구성 항목 중 6 개 지표(소비자기대지수, 기계수주액, 자본재수입액, 종합주가지수, 금융기관유동성, 순상품교역조건)는 전월비 상승하였으며, 4개 지표(구인구직비율, 재고순환지표, 건설수주액, 장단기금리차)는 전월비 하락하였다. 전년동월비는 4 개 지표(재고순환지표, 소비자기대지수, 종합주가지수, 금융기관유동성)는 상승했고, 6 개 지표(구인구직비율, 기계수주액, 자본재수입액, 건설수주액, 장단기금리차, 순상품교역조건)는 하락하였다.

전반적으로 각 구성항목이 조정 후 상승전환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로 인해 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선행지수 상승 폭도 크지 않을 수 있다. 저점 확인한 선행지수는 은행주에 긍정적이지만, 상승 반전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경기 둔화로 실물관련 지표의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으며, 금융관련 지표(종합주가지수, 금융기관 유동성, 장단기금리차)들의 상승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어 선행지수 반등 폭의 예상 수준은 낮춰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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