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월 원외처방시장 턴어라운드의 문턱에 서있다

 

 

1. 제약업종 지수 수익률: 코스피 수익을 5.9%p 하회


지난 한 달간 제약주는 코스피 수익을 5.9%p 하회하였다. 이는 정책 리스크로 인한 처방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짐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제약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리베이트 쌍벌죄 법안과 하위법령이 각각 11월 28일과 12월 13일 시행되었다. 개별 제약사는 법안의 하위법령에 맞춰 영업활동을 시작할 것이다. 법안의 도입기와 적응기를 거치고 나면 1) 2010년 Base effect와 2) 대형 제네릭 신제품 및 도입신약의 판매를 통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므로 제약업종의 주가가 KOSPI를 상회할 전망이다.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을 Top Picks로 제시한다. 동아제약은 내년부터 제약업황이 개선될 경우 업계 1위 제약사로서의 수혜가 예상되는데다 국내 제약사 중 가장 영향력있는R&D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매출 성장 모멘텀 확보로 4분기부터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2011년 수익예상 기준 PER 11.1배로 2005년 이후 동사의 Historical PER 밴드 상으로도 최저 수준이다.

2. 11월 원외처방시장, 작년 신종플루로 인한 고성장 감안시 선방


1) 11월 원외처방조제액 8,418억원 (YoY +3.8%) 기록


11월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동월비 3.8% 증가한 8,418억원을 기록하였다. 원외처방시장은 지난 9월을 기점으로 최악의 시점은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흐름은 11월 원외처방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작년 11월 원외처방시장이 신종플루 효과로 인해 17%의 고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 기인한다. 종근당은 IBK 유니버스 제약사 중 유일하게 전체 원외처방 성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제약사의 원외처방조제액 점유율은 11월 72.3%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0.3%p 상승하였고, 상위 11개 제약사의 점유율은 지난달에 비해 0.2%p 상승한 27.8%를 기록하였다. 리베이트 쌍벌죄 법안이 지난 11월 28일 시행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위 10개사의 점유율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2) IBK유니버스 제약사(녹십자 제외 7개사)의 원외처방 현황


동아제약: 원외처방시장 감소폭 축소에 주목


- 원외처방조제액 기준 4% 감소, 원외처방조제량 기준 2.6% 감소


- 리베이트 쌍벌죄 법안 시행 이후 업계 1위 제약사로서의 수혜 예상



11 월 원외처방시장, 턴어라운드의 문턱에 서있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