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의 힘…견조한 수익 및 성장성

견조한 수익과 성장성은 석유화학의 긍정적 모멘텀

 

국내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석유화학업종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KOSPI) 대비 아웃퍼폼한 배경은 견조한 수익 및 성장성이었다. 2011년 이후에도 그 배경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범용제품의 양호한 수익성과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통한 석유화학의 성장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201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2월 이후 국내 석유화학업종지수 상승률은 약 2%로 동 기간 중 KOSPI 6% 상승율에 비해 언더퍼폼(UnderPerform)하였다. 이는 석유화학산업의 펀드멘탈 변화라기보다는 최근 업종간 시장수급의 변화 때문이다. 따라서 중기적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수익 및 성장성이라는 두 축이 초과수익을 가능케할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세계 석유화학경기 사이클이 저점이던 2003년 이후 최근까지 국내 화학업종지수와 KOSPI와의 추이를 보면 화학업종지수가 시장대비 크게 아웃퍼폼하였다. 2003년 이후 석유화학사이클이 2008년 상반기까지 상승국면이 지속됨에 따른 양호한 실적과 신규 비즈니스를 통한 성장성이 주가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었다.

최근 2010년초 이후 석유화학업종지수 상승률은 51.4%로 KOSPI 상승률 18% 대비 크게 아웃퍼폼하였다. 2009년 이후 최근까지의 수익률도 화학업종지수 125.1%,KOSPI 71.6%로 화학업종지수가 크게 아웃퍼폼하였다. 이 같은 배경에는 견조한 수익성 이외에 태양광, 중대형 2차전지, IT 소재 필름 등 신규 비즈니스 진출에 따른 성장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과거 세계 석유화학경기 저점이던 2003년 이후 수익률도 화학업종지수 상승률 582%, KOSPI 200%로 여전히 화학업종 초과수익이 돋보였다.

2011년 견조한 실적이 지속된다.


최근 주가측면에서 국내 석유화학업체는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범용제품 중심의 Pure Chemical군(호남석유,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등), 신규 비즈니스를 통한 성장성이 부각되는 Hybrid군(LG화학, 제일모직, SKC 등), 태양광 Solar군(OCI, 웅진에너지), 정유 Petroleum군(SK에너지, GS, S-OIL)으로 분류된다.


2010년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Pure(호남석유 제외)와 최근 IT경기둔화 영향을 받은 Hybrid군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태양광 및 정유업체들의 영업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2011년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Pure 17.6%, Hybrid 16.7%, Solar 11.3%,Petroleum 25%로 석유화학의 전반적인 실적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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